‘췌장암 투병’ 유상철 위독설…“기적이 함께 하길”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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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9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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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 뉴시스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 뉴시스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의 몸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세포가 전이해 한쪽 눈까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준다.

28일 스포츠니어스에 따르면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치료 중 고비를 맞았다. 매체는 “유 감독이 암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2019년 5월 인천 유나이티드 제9대 사령탑에 오른 유 감독은 시즌 중인 같은 해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유 감독은 끝까지 팀을 이끌었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야 치료에 들어갔다.

최근 다큐멘터리를 통해 투병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유 감독은 다큐멘터리에서 “몸 상태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전한 바 있다.

유 감독의 위독설에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유 감독의 현역 선수 시절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유 감독의 별명인 ‘유비’를 해시태그로 달며 “쾌유를 빕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기적을 이뤄낸 것처럼 이번에도 기적은 감독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유상철 감독님 덕분에 인천을 더 사랑하게 됐는데…유상철은 강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의 커뮤니티에는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위해 다시 한 번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년처럼 유상철 감독님이 다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건강이 호전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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