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답답하고 억울해서…” 황하나, ‘자해 소동’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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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8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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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황하나 씨(32)가 자해 소동을 일으킨 것에 대해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면서 사과했다.

황하나 씨는 1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자해 소동에 대해 “저 괜찮다.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황하나 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상처가 난 팔목 주변에 피가 흥건한 사진을 올리며 “XXX 전화해라 XXX”라고 적어 자해 소동을 일으켰다.

황하나 씨는 이전 글에서 “나이 먹고 이런 거 유치해서 안 하는데, 편집하고 말 바꾸고 일단 다 용서할 테니까 4억짜리 차 훔쳐간 거 가져와라”고 경고해 자동차 때문에 자해 소동을 벌인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황하나 씨는 자해 소동 이후 관심이 쏟아진 것에 대해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하다”며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하나 씨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보다”며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황하나 씨는 “계속 (연락이)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다”며 “걱정 감사하다. 죄송하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황하나 인스타그램 사과문
저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디엠이랑 카톡이랑 전화 다 답 못해서 죄송해요.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봐요.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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