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시트 유출 ‘KBS가요대축제’ 엔딩무대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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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9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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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의 노래 ‘아모르 파티’가 ‘2018 KBS 가요대축제’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8일 방송한 ‘2018 KBS 가요대축제’ 엔딩 무대에는 김연자가 트로트 가수 최초로 출연했다.

김연자는 이날 붉은 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흥에 겨운 제스처와 노래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19세가 되지 않은 아이돌을 제외한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엔딩무대 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이날 ‘2018 KBS 가요대축제’는 방송 전 큐시트가 유출되는 소동이 있었다. 유포된 큐시트에는 상세한 순서와 무대 구성 등이 전부 담겨있었다. 특히 엔딩무대가 공개되면서 제작진은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밤새면서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니 내용에 대한 재유출을 막고 자진 삭제를 부탁한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런 해프닝이 있었지만 다행히 엔딩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김연자는 시원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아모르파티’를 열창했고, 엑소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200여 명의 출연진은 야광봉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무대를 즐겼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을 지닌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는 2014년에 발표된 곡이지만 4년만인 올해 각종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수능 금지곡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등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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