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 “잘나가네”… 홈플러스 물티슈 열흘 만에 40만개 팔려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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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특성을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PB 상품 물티슈가 출시 열흘 만에 판매량 40만 개를 돌파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6일 선보인 ‘시그니처 물티슈’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 7일에는 판매량 47만8091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품질뿐 아니라 두께감을 살린 덕분”이라며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판매 가격도 낮췄다”고 덧붙였다.
특히 홈플러스 PB 상품 물티슈는 저가 상품이라는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매 기준 중량은 347g에 달한다. 두께감 때문에 중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한 시설에서 생산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제조 업체와 직거래로 납품받아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애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권지혁 홈플러스 일상용품 담당 바이어는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품질을 확인하는 것이 바로 두께감”이라며 “이 같은 특성을 감안해 물티슈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상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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