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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코로나19 추가사망 121명·총 1380명…“후베이 중복집계 108명 제외”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4 13:00
2020년 2월 14일 13시 00분
입력
2020-02-14 12:15
2020년 2월 14일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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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5090명 늘어나 6만3851명으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2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1380명으로 집계됐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4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이날 국가위생건강위는 13일 0~24시 사이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로 다시 121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누계 사망자 수가 138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위생건강위는 그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48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후베이성이 중복 계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108명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확진환자 수는 5090명이 다시 증가하면서 6만3851명으로 확인됐다고 위생건강위는 전했다. 후베이성 중복계산분 1043명은 뺐다.
중증환자 경우 2174명이 늘어나 1만204명이다. 의심환자 수는 2450명이 증대한 1만109명에 이르렀고 누계 의학관찰자는 17만7984명으로 집계됐다고 위생건강위는 설명했다.
전날 6723명이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6723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 116명, 헤이룽장성 2명, 안후이성과 허난성, 충칭에서 각 1명이 새로 생겼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위생건강위는 별도 발표를 통해 13일 0~24시 사이 새로 11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확진자도 4823명이 추가로 생겼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 코로나19 누계 사망자와 확진자 수는 1318명과 5만1986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우한(武漢) 경우 사망 1016명, 확진 3만5991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 후베이성이 12일자부터 확진판정 방식을 변경하면서 감염자가 급증했지만 이번에는 증가폭이 축소했다.
전날보다 새 확진자가 1만5000명대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고 추가 사망자도 254명에서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역시 증가세가 10일째 줄어들고 있다. 새 확진자는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10일 381명, 11일 377명, 12일 312명에서 13일 267명으로 내려갔다.
전국 추가 감염자는 10일과 11일 2000명대이다가 12일 1만5000명을 넘었지만 13일 3분의 1인 5000명까지 떨어졌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은 확진환자가 81명으로 이중 홍콩이 53명(1명 사망), 마카오 10명, 대만 18명이다.
한편 중국 보건 당국은 오후 3시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피해 상황과 방역 대책 등에 관해 종합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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