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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원 사퇴’ 김기수 “한국당 후보로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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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원 사퇴’ 김기수 “한국당 후보로 총선 출마”

뉴스1입력 2020-01-16 11:07수정 2020-01-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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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운영지원과에 사퇴서를 제출한 뒤 고소장을 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을 입고 지난 13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을 사퇴한 김기수 변호사가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김기수 변호사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13일 오후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입당했고 대구 동구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특조위원 사퇴 기자회견을 서울시 중구 특조위 앞에서 개최한 후 당일 바로 대구로 내려가서 저녁에 예비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변호사는 “당하고는 공천과 관련해 이야기된 바는 없다”면서도 “내가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인데 (유족 등에게) 부정을 당했으니 총선에 나가서 과연 내가 자격이 없는지 국민들 심판을 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내가 살아온 것을 송두리째 부정할 수는 없다”며 “제 갈 길은 제가 가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자유한국당에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이며 당 측과는 아직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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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추천을 받은 김기수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특조위의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김기수 위원이 대표인 프리덤뉴스는 그동안 세월호 유가족과 세월호참사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의 영상을 다수 올려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사왔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김 변호사가 특조위 전원위원회 회의에 출근할 때 회의실 앞 등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밟고가라”고 강하게 저지했다. 아울러 전국공무원노조 특조위 지부 또한 12월24일 입장문을 내고 “김 위원이 가해자 처벌을 반대해 특별법 업무를 방해하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12월 임명된 이후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대로 특조위 회의에 3차례 참석을 시도했지만 참석하지 못한 후 결국 13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그는 “대통령 임명장을 가진 사람이 마음대로 출석하지 못하는 곳이 특조위”라며 대통령 임명장을 반납하고 사퇴서를 냈다.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김 변호사는 “참여연대에서 프리덤뉴스를 극우매체로 매도하고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발언을 왜곡했다”며 참여연대 간사와 특조위 임명 반대 성명을 낸 전공노 특조위 지부 소속 공무원 40명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법치센터·자유대한호국단·턴라이트 등 단체는 15일 장완익 특조위원장 등을 업무방해 및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장 위원장과 특조위가 김 변호사의 회의 불참과 위원직 사임을 사실상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조위는 13일 김기수 변호사가 제출한 사퇴서를 청와대 인사혁신처에 보냈다고 이날(16일) 밝혔다. 비상임위원의 경우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특조위에서 회신할 필요 없이 사퇴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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