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15일 국회의장·여야 지도부 예방…한국당 일정엔 빠져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5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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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이해찬·손학규 등 주요인사 방문
한국당, 과거 이낙연 총리 예방도 거부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를 예방한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정 총리의 예방을 전날 공지한 일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심상정 정의당 대표·하태경 새로운보수당 대표·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권한대행 등과 만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임명을 반대했던 한국당은 이날 당대표와 원내대표 모두 정 총리와 예방 일정을 잡지 않았다. 한국당은 지난 2017년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국회 예방도 거부한 바 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원화된 사회에서 행정부가 모든 걸 해결할 순 없다. 정부와 시장, 시민사회가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첨예한 갈등 사안에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와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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