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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의장, 北 ‘새 전략무기’ 언급에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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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의장, 北 ‘새 전략무기’ 언급에 “상황 예의주시”

뉴스1입력 2020-01-03 10:38수정 2020-0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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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인 당 딩 꾸이 유엔주재 베트남대사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UN Photo) © 뉴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최근 ‘새로운 전략무기’를 언급하는 등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1월 안보리 순회의장인 당 딩 꾸이 유엔주재 베트남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이사국들이 한반도 상황을 면밀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아직 이 문제에 대한 회의 소집 요청은 없었지만 요청이 접수되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꾸이 대사는 “안보리는 국제평화·안보에 대한 위협이 발생했을 때 조치를 취하는 게 ‘정상적 관행’”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간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면서 “세상은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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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무기를 선보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면서 연초부터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재차 고조되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꾸이 대사는 안보리 의장국인 베트남이 북한 문제에 관한 회의를 소집하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엔 즉답을 피한 채 “베트남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베트남은 작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이은 김 위원장의 공식친선방문으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 및 교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이와 함께 꾸이 대사는 이날 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달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에 대해선 “다음 단계(표결)를 진행하자고 요청하는 나라가 없었다”고 밝혔다.

꾸이 대사는 “우리가 제재를 풀지 더 강화할지는 그런 조치가 얼마나 유효한지에 달려 있다”면서 “제재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고도 말했다.

꾸이 대사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를 통해 정한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 귀국 시한이 지난달 22일로 종료된 데 대해선 “유엔 회원국들은 모두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베트남 또한 이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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