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임기절반, 올바른 방향 설정했고 싹 돋아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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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9일 2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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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시청하고 있다.2019.11.19/뉴스1 © News1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시청하고 있다.2019.11.19/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임기 절반을 보낸 것에 대해 “우리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했고 기반을 닦았고 드디어 싹이 돋아나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특집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임기 절반 동안 열심히 했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경제, 인사, 국민통합 이런분야 대해 아쉬워하는 그런분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촛불민심이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란 목표에 대해서도 아쉽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임기 절반 동안 우리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했다”며 “후반기에는 더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하도록 하기 위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만큼) 같은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질문 기회를 받지 못한 분도 많은데 서면으로 혹은 준비해온 것을 전달해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다”며 “그 의견들으 충분히 경청해 국정에 반영하고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금 인사하신 분 중에는 독도 헬기사고 실종자 가족분들이 계신데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식이 어머니, 아버지, 다른 부모님들도 오셨는데 (지금) 가까이 갈 수 없지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위로했다.

앞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9)군의 부모는 이날 국민패널로 참석해 오열하며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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