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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퇴진’ 김세연 요구에…황교안 “총선 승리 못하면 물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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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퇴진’ 김세연 요구에…황교안 “총선 승리 못하면 물러날 것”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18 11:14수정 2019-11-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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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패스트트랙 저지 책무 다하는 게 소명” 용퇴론 선긋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 전체의 불출마를 촉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8일 “총선에서도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있었던 김성찬·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자유한국당과 자유민주진영이 나아갈 당 쇄신에 대한 고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이자,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고, 확실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쇄신해 나갈 것”이라며 당 쇄신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며 “만일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반드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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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김 의원의 고뇌에 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한국당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권력을 장악하고자 하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안과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막아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 역사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다. 이 책무를 다한다면 어떤 것에도 저희는 연연할 것 없다”면서 “총선에서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3선 의원인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 깨끗하게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또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며 “당의 훌륭하신 선배, 동료 의원들을 존경하지만, 죄송하게도 두 분(황 대표, 나 원내대표)이 앞장서시고 우리도 다 같이 물러나야만 한다. 미련 두지 말자. 모두 깨끗하게 물러나자”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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