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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중학생 90% 근시…중학생 10% 실명위험 ‘강도 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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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중학생 90% 근시…중학생 10% 실명위험 ‘강도 근시’

뉴시스입력 2019-11-04 10:46수정 2019-11-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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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오대학, 도쿄내 초중학생 1416명 대상 조사

일본 게이오(慶鷹)대학 연구팀이 근시와 관련해 도쿄도 내 초·중학생 14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90% 가까이가 근시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학생의 10% 정도가 향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강도(?度)근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NHK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근시와 관련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도 근시는 안경을 끼지 않은 상태에서 약 17㎝ 이상 떨어지면 물체를 명확하게 볼 수 없는 정도를 말한다. ‘강도 근시’가 되면 향후 망막박리나 녹내장 등 실명으로 이어질 질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게이오 대학 연구팀이 도쿄도 내 초·중학교 학생 1416명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은 689명 중 76.5%,, 중학생 727명 중 94.9%가 근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학생은 9.9% 인 72명이 ‘강도 근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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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는 어린이들의 야외활동 감소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48 억명이 근시이고 9억4000만명이 강도 근시가 될 것이라는 추정도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게이오 대학의 츠보타 가즈오(坪田一男) 교수는 “일본에서는 어린이의 근시에 대한 데이터도 거의 없는 등 대책이 미흡하다.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2시간 야외 활동을 하고 충분한 양의 빛을 받는 것으로 근시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경우 20세 이하의 80%가 근시로 나타남에 따라 2013년부터 체육 수업을 1주일에 150분 이상 야외에서 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다른 교과도 야외에서의 수업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만 전체에서 7년 간 시력 0.8 미만의 어린이가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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