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개발원 재건축 현장 간 신동빈… “미래 인재육성 집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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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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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경기 오산시 부산동 인재개발원 재건축 현장을 찾았다. 그는 미래 핵심인재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반께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전영민 인재개발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신 회장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건물 계획, 진행 상황 등을 보고 받았다. 또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안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인재 육성 지원은 결국 롯데그룹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최고의 시설로 만드는 데 재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초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을 본격 시작했다. 그룹 측은 1900여억 원을 들여 2021년 9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새로 짓는 인재개발원은 핵심인재를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약 1만7192평 규모로 기존보다 4배가량 크다. 들어서는 3개 건물은 학습 및 숙소 공간으로 쓰인다. 2000여 명이 동시에 강의를 듣고 488명이 합숙할 수 있다.

특히 주도적 교육을 위해 ‘아이디어 허브’, 토론 공간인 ‘소셜 라운지’ 등 특수화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차원(3D) 프린팅 기술 활용과 편의점, 체육관,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부대·편의시설도 짓는다.

롯데그룹은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완공 시 연 3만 명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인재개발원은 1993년 1월 중앙연수원이란 명칭으로 문을 연 뒤 국내외 사업을 이끌 핵심인재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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