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두 차례 상생간담회… 협력업체와 파트너십 탄탄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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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키워야 회사도 함께 성장한다고 믿고, 이를 육성하는 상생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평소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며 상생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효성은 협력사의 핵심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컨설팅 및 설비개선을 지원해왔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전력기기 부문의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협력사에 조작기 등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 등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해 협력업체의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협력업체의 최고경영자(CEO), 품질생산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 안전, 생산, 경영, 품질교육을 실시하고 공장의 기본적인 환경 구축부터 자재 및 설비관리, 원가절감, 품질개선을 돕고있다. 지난 5년간 총 51개 업체가 컨설팅 등 지원을 받았다.

효성중공업은 매년 두차례 상생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올해 4월에는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19개 협력사를 초청해 상생간담회를 열고 서울 마포구 상암공원에서 나무심기행사를 했다.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 설비도입,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 협약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 구매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 할 수 있는 상품이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원단 생산 협력업체와 함께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프랑스 파리 모드 시티를 비롯한 글로벌 섬유전시회에 동반참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21개 해외 전시회에 198개 업체가 전시회에 동반 참가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상생경영#기업#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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