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정 방향 수정돼야…국가 정체성 흔들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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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5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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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News1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 News1
자유한국당이 광복절인 15일 “자유, 민주, 공정이라는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되살리고, 대한민국 안보 수호와 성장을 위해 국정 방향 부터 새롭게 수정돼야 한다”며 “특히 애국선열이 피로 지킨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결코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74년 전 오늘,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던 그 날처럼 오늘을 변곡점으로 대한민국은 새 길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운 순국선열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인고의 시간을 견뎌 내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암흑과 고통의 시간을 끝내고 자유를 찾았고, 해방을 맞았다. 이후 눈물과 피, 땀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그런데 기적의 대한민국이 정부 실책으로 뿌리부터 흔들리고, 경제 파탄과 안보 불안이라는 위기의 대한민국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관계는 역대 최악이고, 북한의 무력 도발과 도 넘는 막말로 남북관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교 실정으로 대한민국은 고립무원에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제1야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역사를 가슴에 깊이 새겨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미래세대와 함께 지키고 이어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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