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덴마크 외교장관 통화…“한반도 정세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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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2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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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8.3/뉴스1 © News1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8.3/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예베 코포드 덴마크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덴마크 측의 요청으로 오늘 오후 5시부터 10분간 코포드 덴마크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덴마크 양국 관계, 기후 변화 대응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덴마크 신정부 출범과 코포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코포드 장관은 지난 6월 신임 외교장관으로 취임했다.

코포드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가치동맹인 녹색성장 동맹국가로서 한국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양 장관은 우리 주도의 글로벌 녹색 성장 연구소(GGGI)와 덴마크 주도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를 통해 양국이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장관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덴마크 공식방문에 이어 올해 5월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의 공식방한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지정한 ‘상호 문화의 해’ 기념 행사들이 올해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덴마크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으며 코포드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덴마크의 지지와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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