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김무성 여의도서 단독 만찬…보수통합 등 논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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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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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관계자, "黃-金 만찬 가져"…黃이 먼저 제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단독으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월 황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최근 당내 현안과 내년 4월 총선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당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황 대표와 김 의원이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른바 ‘비박계 좌장’으로 일컬어진다. 이날 자리는 황 대표 측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국당이 작업 중인 내년 총선 공천 기준 마련 등에 관한 논의를 비롯해 탈당해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홍문종 의원 등 보수 분열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등 한국당 출신 의원들과의 보수대통합에 관한 논의를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더해진다.

한편 한국당이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친박공천 배제, 청년·여성 등 새 인물 수혈 등의 내년 총선 공천 룰이 가시화되자 당내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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