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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FAA “안전성 절대 확보시까지 보잉737 비행금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6 12:19
2019년 5월 16일 12시 19분
입력
2019-05-16 12:19
2019년 5월 16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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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FAA)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및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 기종인 보잉 737 맥스8에 대해 안전성 확보시까지 비행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대니얼 얼웰 FAA 청장대행은 이날 미 하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얼웰 대행은 “안전성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게 되면 737기를 다시 운항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29일 인도네시아에선 승무원과 승객 189명을 태운 라이온에어 소속 여객기가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뒤이어 지난 3월10일에는 157명이 탑승한 에티오피아발 여객기가 이륙 6분여 만에 추락했다.
두 건의 사고기는 모두 보잉 737 맥스8기종이었다. 이에 해당 기종 자동항법장치 MCAS(조종특성향상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지만, FAA는 이 기종 운항을 금지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취해 빈축을 샀었다.
아울러 FAA가 과거 해당 기종의 디자인 승인 권한 일부를 제조업체인 보잉에게 위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FAA와 보잉 간 유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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