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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센 ‘봄 자외선’…자외선차단제 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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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센 ‘봄 자외선’…자외선차단제 사용법은

뉴스1입력 2019-03-10 07:20수정 2019-03-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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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 외출 30분 전 두껍게 발라줘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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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봄볕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봄철에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은 여름이나 가을보다 치명적이다. 겨울철 실내생활로 피부가 많이 약해진 탓이다.

강한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홍반과 가려움증,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나 부종을 동반한다. 일광화상은 대개 햇빛 노출 후 12~24시간에 가장 심하게 발생한다. 자외선B가 주요 발병원인이며, 자외선A도 일부 원인이 된다.

10일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과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분한다. 그중 200~400밀리미터(㎜) 자외선이 사람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태양에서 지구 땅까지 도달하는 자외선의 90% 이상은 자외선A로 얼굴 피부에 탄력을 떨어트리고 주름을 만든다.

자외선으로 생기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이 생기면 얼굴이 붉게 변하고 가렵거나 화끈거린다. ‘일광두드러기’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가라앉아도 상처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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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장기간 복용 중인 환자들은 ‘광독성 반응’ 또는 ‘광알레르기 피부염’이 생길 위험이 높다. ‘광독성 반응’은 일광화상과 유사한 피부병이며, ‘광알레르기 피부염’은 피부 주름이 많아지는 습진 형태로 발생한다. 자외선으로 생기는 피부 부작용은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이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얼굴 여드름과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증상이 심해진다. 자외선에 약한 신체 부위는 앞가슴과 어깨 주변, 등이다. 하루 일과 중 자외선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옷 색깔은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신민경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오이나 감자는 자외선으로 놀란 피부를 진정시킨다”며 “다만 홍반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외선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다. 외출하기 30분 전부터 발라야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높다. 한국인은 일광차단지수(SPF)가 15 정도인 제품이 적당하며, 두껍게 발라줘야 효과를 오래 유지한다.

자외선차단제는 SPF뿐 아니라 UV-A차단지수를 PA(protection factor of UV-A) 형태로 표시한다. PA는 범위에 따라 PA+, PA++, PA+++로 구분한다. 바쁜 일상생활로 자외선차단제를 수시로 바르기 어렵다면 일광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자외선차단제를 얼굴에 바른 뒤 붉은 반점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한다. 또 집으로 돌아와 꼼꼼하게 세안해야 피부에 노폐물이 남지 않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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