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월 말에 2차 북미정상회담 열린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31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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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인터뷰…“토대만들기 위해 팀 파견”
“2월말 회담은 北과 美가 합의한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월 말까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를 통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회담을 위한 ‘토대’(foundations)를 만들기 위해 이미 아시아에 있는 공개되지 않은 지역에 팀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이는 정상회담 개최지와 관련된 실무팀이 이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개최지로는 베트남이 가장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들은 이제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을 향해 실질적이고 추가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다음 달 말(the end of the month)에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계획이며 북한도 동의한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선 “자유에 대한 추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태의 중심에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해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는 마두로 정권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재앙”이라고 비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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