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운영 포장마차 ‘성적 암시’ 논란…메뉴판은 야동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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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5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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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장마차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성광이 운영한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포장마차의 내부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게재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장 문제가 된 건은 메뉴판이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가게의 메뉴판은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이라는 문구와 함께 야동 파일을 연상케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일본]오뎅탕’, ‘[남미]화채’, ‘[국산]제육볶음’ 등 야동 사이트에서 흔히 보이는 분류 형태로 메뉴를 표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게 내부 곳곳에는 ‘오빠…여기서 자고갈래?’, ‘풍만한 여자 귀여운 여자도 물론 좋지만 난 니가 젤 좋아’ 등 다소 선정적인 내용이 담긴 포스터와 네온사인 등이 붙어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인테리어를”, “박성광 미쳤나”, “저걸 재밌다고 한걸까” 등이라며 비난했다.

특히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자상하고 인간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던 박성광이었기에 누리꾼들은 더욱 큰 실망감을 표했다.

이들은 “이미지 세탁이었나”, “진짜 실망이다”, “그렇게 착한 이미지 밀더니”, “저래놓고 배려의 아이콘인척 했어?” 등이라며 실망감과 함께 배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 출연해 “사업을 많이 했었는데, 모두 잘 안됐다”며 “지금은 포장마차 사업만 하고 있다. 자리가 좋은 곳에 있다”며 포장마차 사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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