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랜드 자이크로, 베트남 호치민시티FC & 바리아붕다우FC 용품협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0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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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자이크로
사진제공|자이크로
국내 스포츠브랜드 자이크로(대표 최창영)가 베트남 프로축구 V리그 호치민시티FC, 바리아붕다우FC와 2019년도 용품협약을 체결했다.

자이크로는 베트남 굴지의 기업 빈민그룹(Binh Minh Group)과 손을 잡고 이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두 팀의 용품지원을 책임지기로 했다. 최근 현지에서 불고 있는 ‘박항서 열풍’에 힘입어 국내 스포츠브랜드로는 최초로 V리그에 자이크로가 진입하게 됐다.

빈민그룹은 스포츠와 방송, 부동산, 패션, 전자통신 분야의 5개 계열사를 보유한 굴지의 기업으로 올해부터 스포츠 부문의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해외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그간 동남아시아 축구시장은 일본 스포츠브랜드가 주도해왔다. 호치민시티와 바리아붕다우 역시 일본 브랜드의 지원을 받았다. 8일 호치민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여한 번민그룹 헝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상당한 이슈가 되는 지금, 이번 파트너십은 양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 수원 삼성, FC안양, SK슈가더즈여자핸드볼, MBC꿈나무축구리그 등 국내 다양한 스포츠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온 자이크로의 최창영 대표는 “빈민그룹과의 동행은 대단한 도전이자 기회”라며 다부진 의지를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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