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 방송 ‘TV 홍카콜라’를 진행 중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그를 견제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발언을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북한 조선 중앙 티브이 같은 좌파 유튜버는 한달 내로 소재가 고갈 될 거다. 국정홍보 방송은 원래 그렇다”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그리고 TV홍카콜라 비난 방송만 하게 될 거다. 수비방송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구독자 수야 좌파들은 잘 뭉치니까 단숨에 올라가겠지만 접속시간, 접속자수는 점점 떨어 질 수 밖에 없을 거다. 재미가 없을 수 밖에 없으니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쉽고 재미있을 것”이라며 “그리하여 1대 100의 싸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홍 전 대표가 유 작가를 견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5일 첫 방송된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6일 오전 10시 기준 141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했으며, 팟캐스트 순위제공 사이트인 ‘팟빵’에서도 1위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유 작가는 방송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정책의 뿌리, 배경, 핵심정보를 잘 찾아가게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유 작가는 홍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겨낭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항간에는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과 우리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한다. 저희는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서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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