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31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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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 미군기지의 완공률이 95%에 달하면서 평택미군기지 주둔 인구는 2만5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3만8000명, 2019년엔 미군 가족과 군무원, 군속까지 포함해 모두 4만2000명에 달한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100조원 규모, LG전자는 60조원을 반도체단지로 각각 평택에 투입했다. 평택~수서간 고속철도 개통되고 동탄 GTX까지 연결되면 평택은 30분 만에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평택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평택미군기지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4만여명 중 50%도 안된다. 나머지 미군과 가족들이 머물 주거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부대 복귀 30분 제한이 있는 미군들을 겨냥한 흔히 게이트권이라고 불리는 부대와의 5~10분 이내의 땅값이 반년만에 평당 50만원이나 올랐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주택임대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미군렌탈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평택미군기지와 가까운 미군렌트하우스 엘리시움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6가구, 다가구 4가구)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가구, 280㎡,85평 단독 6가구)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가구)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가구) △석근리(280㎡,85평 단독 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미군렌탈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은 캠프 험프리스 게이권의 최중심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미군렌트타운하우스 엘리시움타운의 5개 현장은 안정리게이트 등 주요 게이트 입구까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또 안정 로데오거리와 평택역, 평택항, 평택호 관광단지도 가깝다.

엘리시움은 미군 고위 장교와 군무원이 선호하는 미군렌트 전용의 미국식 설계의 대단지 타운하우스이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꾸준한 수요가 확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미군 주택과에서 연간 4200만 원대의 높은 주택 임대가격이 책정된 임대료를 직접 지급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74-1에 마련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안정리 171-2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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