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박유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90도 인사·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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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5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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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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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소집해제한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5분 서울 강남구청에서 근무를 마친 뒤 취재진 및 팬들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며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됐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오늘 바쁘신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지막 말을 마친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리를 떴다.

박유천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약 2년 만인 이날 소집해제했다. 정식 소집해제일은 26일이지만 관례상 주말을 피해 하루 일찍 모든 업무를 마쳤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지난 3월 4개 고소건 대해 재판부로부터 혐의 없음 판결을 받았다.

이어 지난 4월에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 소식을 알리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난달 17일 소셜미디어에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 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이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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