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공감한다” 76.6%…“재원조달은 어려울 듯”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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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4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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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8명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이른바 ‘문재인 케어’, 건강보험 보장선 강화대책에 공감을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책에 공감하고 재원조달도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40.4%, ‘대책에 공감하지만 재원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36.2%였다.

‘대책에 공감하지 않고 재원조달도 어려울 것’은 14.1%, ‘대책에 공감하지 않지만 재원조달은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3.4%, ‘잘 모름’은 5.9%였다.

즉, 정부의 건강보험 강화 정책에 대한 공감대는 76.6%로 ‘비공감한다’는 응답 17.5% 보다 4배 이상 앞섰다. 다만 ‘재원조달은 어려울 듯하다’는 응답은 50.3%로 ‘재원조달이 가능하다’는 응답 43.8% 보다 오차범위 내인 6.5%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 대책에도 공감하고 재원조달도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 40대, 정의당·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3%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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