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TNS와 KT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보급률은 약 70%에 이르렀으며, 특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기존 이전 세대의 휴대폰과 가장 다른 점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거나 게임, 동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과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성 앱, O2O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앱이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을까? 2017년 8월 4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를 끈 앱을 다운로드 순위, 유/무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알아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유료 카메라 앱인 '구닥캠'이 인기몰이 중이다. 이 앱은 필름 카메라의 촬영 방식을 재현한 이 특징이다. 촬영한 사진을 즉시 볼 수 없고, 필름 한 롤(24컷)을 채운 뒤 3일이 지나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직접 보던 것과 달리, 현상/인화 전까지 확인할 수 없다는 아날로그 감성을 앞세우며 일주일 동안 유료 앱 1위 자리를 지켰다.
구글 플레이
'냉장고의 푸딩이 없어졌다 - 탈출 게임'이 구글 플레이 전체 다운로드 순위에서 전날 대비 5단계 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다. 남동생이 누나의 푸딩을 먹은 후 누나로부터 도망치며 진행하는 캐주얼 게임으로, 단계가 상승하며 숨거나 탈출이 어려워지는 간단한 방식이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엄마는 게임을 숨겼다 - 탈출 게임'의 후속 작품이다. 구글 플레이 기준 평균 평점 4.6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의 다크어벤저3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얼굴과 체형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함께 콘솔 게임을 보는 듯한 액션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사용자의 눈길을 끈다. 인기 순위뿐만 아니라 수익 순위에서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의 뒤를 바짝 쫓으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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