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지승현 “난 빚 갚는 배우…송중기→이동건→손현주에 빚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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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0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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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방송화면
사진=SBS 파워FM 방송화면
배우 지승현이 "빚 갚는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30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보통사람’ 주연배우인 손현주·장혁·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승현은 "빚 갚는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DJ컬투는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를 풀어준 북한군"이라고 전했다.

이에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씨에게 북한군 초코파이 값을 갚았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소주 값을 이동건 씨한테 갚았다. 제가 처음 소개할 때 빚 갚는 배우라고 했던 이유가 이번엔 손현주 선배님한테 빚을 갚는다"고 설명했다.

손현주는 "영화에서 애드리브를 했다는데"란 질문에 "라미란과 베드신에서 한 번 했고 김상호와 술 한 잔 기울이는 장면에서도 했다"고 답했다.

DJ 컬투는 "베드신이 너무 궁금하다. 어떤 애드리브를 했냐"고 물었고 손현주는 "베드신을 찍는데 정말 라미란이 사랑스럽더라. 품에 안고 애드리브를 했다. 내용은 극장에서 확인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보통사람'에서 연기 인생 세 번째 악역을 맡았다는 장혁은 "세 번째라 익숙해 질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며 "무대인사 끝나고 들어가면 관객들의 날카로운 눈빛을 받는다"고 말했다.

장혁은 "좋은 영화인데 영화관에서 많이 해주지 않아 보러오기가 어려운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OCN 드라마 '보이스'로 (이미지로) 많은 점수를 땄는데, '보통사람'으로 다 까먹었다"며 반대 캐릭터 연기를 이야기했다.

손현주는 "영화가 1987년 이야긴데 2017년과 닿아있다"며 "옛날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 이야기"라고 홍보했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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