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별시민’ 최민식, ‘새자유당’ 서울시장 도전…“당명 선견지명?”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3월 2일 14시 08분


코멘트
사진=영화 ‘특별시민’ 공식 예고편 캡처
사진=영화 ‘특별시민’ 공식 예고편 캡처
배우 최민식이 영화 ‘특별시민’을 통해 연기 인생 처음으로 정치인 역할에 도전하는 가운데, 극중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민식이 소속된 당 이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주연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다룬 정치 풍자 영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 곽도원을 비롯해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까지 연기력이 이미 검증된 뛰어난 배우들이 작품에 함께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특별시민’ 1차 예고편에는 서울시장 변종구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3선 서울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 있게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과 변종구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 분)가 선거전에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심은경 분)에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놔”라고 지시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예고편을 접한 영화 팬들은 온라인에서 “곽도원, 최민식 믿고 본다(lhrn****)”, “딴 건 몰라도 연기는 후덜덜이겠군(ehdt****)”, “믿고보는 최민식, 게다가 문소리, 라미란까지 기대된다(gaon****)”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영화 팬들은 예고편에 공개된, 변종구가 소속한 여당, ‘새자유당’이라는 당명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해당 당명이 공교롭게도 올해 ‘새누리당’에서 당명을 바꾼 ‘자유한국당’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민식 나오는 특별시민 당명 재밌다(기****)”, “당 이름이 새자유당이라니 닭살(근****)”, “새자유당 이런 선견지명은(탈****)”, “기존 정당 이름 피하려고 새자유당이란 이름 썼는데 새누리가 표절했네(파****)”, “작년 봄 여름에 찍었는데 당명 예측(주****)”, “멕이는 명칭이다(대****)”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1년 ‘모비딕’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은 이번 ‘특별시장’을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특별시장’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