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진흥센터,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쇼케이스’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3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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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진흥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복진흥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뉴욕 패션계 거장 캐롤리라 헤레라와의 협업 작품 공개…향후 사업방향 제시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봉현)는 지난 22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쇼케이스는 국내 패션계 셀러브리티와 한복계 명사, 패션산업 관계자, 일반 대중들에게 한복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성과를 알리고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앞서 한복진흥센터는 지난 15일 뉴욕에서 프레스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뉴욕 패션계 거장인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3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캐롤리나 헤레라의 디자인 철학에 한복의 독창적인 미적 가치가 깃든 웨딩드레스, 이브닝 드레스, 기성복이 선보인 것.

이번 프로젝트를 총감독한 간호섭 디렉터는 “세계인이 한복이 가진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게 창조하고자 했다”면서 “한복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바탕으로 문화 및 경제적인 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복진흥센터 측은 “이번 사업은 한복의 산업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 프로젝트다. 한복의 위상을 높이고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홍보하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한복이 더 많은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활용해 유통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프로모션을 함께 할 국내 유통업체와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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