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싱어송라이터 아델(Adele·29)이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Song of the Year)’을 포함, 5관왕을 차지했다.
아델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헬로(Hello)’로 올해의 노래상·올해의 레코드상·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또 ‘헬로’가 수록된 앨범 ‘25’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의 앨범상도 수상해 5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헬로’로 이날 행사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숨진 영국 뮤지션 조지 마이클 헌정 무대를 그의 노래를 편곡해 꾸몄다. 아델은 노래 도중 감정에 복받친 듯 공연을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기도 했다.
아델은 상을 받은 뒤 “먼저 공연을 잠시 중단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며 “이 상을 준 그래미에게 감사하고,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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