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긋기]형태뿐인 사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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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 지음·양윤옥 옮김·arte

“사랑이란 상대의 존재가 나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아닐까?… 그는 지금, 구미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이 좋았다. 다른 어느 누구와 함께 있을 때의 자신보다도 좋았고, 이런 나 자신이라면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다.”

사랑이란 “최소한 물이나 공기처럼 없으면 죽을 정도의 것은 아니지”라던 아이라의 마음을 변하게 만든 건 무엇이었을까. 최연소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의 첫 연애소설이다.
#형태뿐인 사랑#히라노 게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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