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1월 디젤 중형차 등록서 78% 점유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6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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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디젤 모델 SM6 dCi가 지난달 중형 세단 유종 별 등록 비중에서 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부 1월 유종별 차량 등록 자료에 따르면, 경유 차량인 SM6 dCi는 총 898대가 등록돼 동급 경유차 쏘나타(150대), K5(105대)를 크게 제쳤다.

SM6 dCi는 지난해 8월 디젤 중형차 등록 중 절반 이상(56%)을 차지했고 지난 1월 점유율 78%에 도달했다. 출시 후 지난달까지 6개월 평균 등록 대수는 742대로 나머지 경쟁차종을 합친 대수(366대)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르노삼성 황은영 홍보 대외협력 본부장은 “디젤 세단시장은 존재감과 실속을 모두 원하는 국내 고객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곳인데 SM6 dCi가 이와 같은 고객 트렌드에 잘 응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SM6 dCi는 올해 새로 적용되는 RDE(Real Drive Emission)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음에도 경차보다 높은 동급최고의 연비(17.0km/ℓ)를 갖췄다. 연간 1만7000km를 주행할 경우 유류비(경유가격 1300원/ℓ, 휘발유가격 1500원/ℓ 기준)가 130만원으로 동급 하이브리드(17.5km/ℓ, 146만 원)는 물론, 경차(16km/ℓ, 159만 원)보다 적게 든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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