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7만여 종 제품 구비… 동원몰, 모바일 앱으로 만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동원F&B

전자상거래 시장이 날로 커지고 인터넷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소비자들은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과 함께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모바일 쇼핑족이 증가해 온라인 쇼핑몰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기존 유통사 중심의 쇼핑몰에서 이제는 제조사 기반의 쇼핑몰이 등장해 온라인 시장은 점점 전문화되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이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식품 부문에 전문화·특화되어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2007년 오픈 동원몰, 일일 방문자 2만5000명

2007년 오픈한 ‘동원몰’은 종합건강식품회사인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쇼핑몰이다. ‘동원몰’은 동원F&B, 동원산업, 동원홈푸드 등 동원그룹 관련 1000여 종의 식품, 식자재를 포함해 타사 식품, 생활·주방용품, 유아동 카테고리에 이르기까지 총 7만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원몰은 현재 일일 방문자 2만5000명, 회원 60만 명의 대표적인 식품 전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약 2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동원몰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카테고리로는 온라인몰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냉동식품을 보유한 ‘싱싱냉동마트’, 소량 구매 합배송이 가능한 ‘합배송마트’, 큰 폭의 할인 혜택으로 알뜰 구매를 지원하는 ‘식품 아웃렛 매장’ 등이 있다. ‘싱싱냉동마트’는 동원그룹 제품과 동원몰에서 직매입한 300여 종의 다양한 상품과 코스트코 구매 대행 상품 200여 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냉장·냉동 식품 전문매장이다.

‘합배송마트’는 냉동·냉장식품 외 제품들의 합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필요한 제품만 소량씩 구매하더라도 합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동원합배송’이 붙어 있는 제품이라면 부피나 수량에 관계없이 합배송이 가능해 기저귀, 화장지, 세제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제품을 구입할 때 편리하다. 또한 1인 가구 소비자들도 쇼핑몰이 일방적으로 구성해 놓은 기획 묶음 상품을 구매하지 않고, 원하는 상품만 골라 필요한 만큼 구매해도 3만 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식품 아웃렛 매장’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유명제조사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제품을 구매한 후 저장하지 않고 바로 소비하는 것이 목적인 소비자들에게 유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렛 매장의 모든 제품은 제품별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어 확인 후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출시 및 중국 소비자들 겨냥

쇼핑 시간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이나 영·유아를 둔 주부라면 모바일을 이용해서도 동원몰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동원몰 모바일앱’은 디자인과 구성이 간결해 PC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대부분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식품 아웃렛 매장’과 ‘빅세일 매장’ 등을 하단메뉴에 고정해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하는 ‘M 특가 상품’도 있다.

동원몰은 최근 중국 해외 직구족 ‘하이타오(海淘)’를 겨냥한 중국어사이트, ‘동원몰 차이나’를 오픈했다. 한국 여행 시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김을 비롯해 참치캔, 화장품, 생활용품 등 1500여 가지의 다양한 한국 상품을 판매한다.

동원F&B 온라인사업부 강용수 상무는 “향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자사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보유한 제조사 기반의 쇼핑몰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동원몰은 주력 사업인 식품 브랜드를 기반으로, 주방 생활 및 소형 가전제품, 아동용품 등으로 상품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커피, 애완동물 용품 등 전문 상품 특화매장을 추가해 ‘생활 전문 쇼핑몰’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