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i시리즈, 씨드, 크레타… “현지시장 맞춤모델 선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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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현대차 크레타
현대차 크레타

현대·기아차는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 거점을 갖추고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차종들은 국내 판매 모델을 각 국가 사정에 맞게 개선한 모델들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현대차의 i10, i20, i30 등 i 시리즈 모델과 기아차 씨드가 유럽 경소형 및 준중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형 다목적차량(MPV)인 현대차 ix20과 기아차 벤가 역시 우수한 경제성과 실용성으로 유럽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도 현대차의 베르나, 랑동, 밍투와 기아차의 K2, K3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신형 i2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차량 덕분에 현대차 인도법인은 9월 실적이 전년 대비 20% 이상 급성장했다. 러시아에서는 쏠라리스가 수입차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도 2012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현지 공장에서 생산 중인 HB20 시리즈(세단, 해치백 등)가 빠른 속도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현대·기아차 측은 “현지 전략 모델들은 시장별 분석 등을 통해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현지 시장에 맞춰 개발돼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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