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의 힘’ 주원, 한류 입지 180도 달라졌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9월 24일 07시 05분


연기자 주원이 ‘용팔이’ 인기를 기반으로 해외 입지를 확장한다. 10월 초부터 아시아 각국을 돌며 팬미팅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DB
연기자 주원이 ‘용팔이’ 인기를 기반으로 해외 입지를 확장한다. 10월 초부터 아시아 각국을 돌며 팬미팅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동아닷컴DB
드라마 ‘용팔이’ 고공행진에 각국 러브콜
10월 초 일본 시작으로 해외팬미팅 확대

연기자 주원(28)이 그동안 숨겨 놓았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주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올해 방송한 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21.3%)을 기록하면서 해외에서도 달라진 대접을 받고 있다.

23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주원은 10월 초부터 일본 3개 도시를 시작으로 팬미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어 2013년부터 해마다 1∼2개국에서 진행해오던 팬미팅을 올해부터는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반으로 확대한다. 현재 또 다른 나라에서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받고 있고, 추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그동안 주원은 김수현, 이민호, 이종석 등 또래 연기자들에 비해 해외 활동은 활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180도 달라져 해외 각국으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용팔이’가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가운데 이에 관한 내용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해외에까지 알려지면서 주원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 프로모터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해외 활동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주원에 대한 해외의 이 같은 관심은 드라마 ‘용팔이’ 촬영현장에서도 드러난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전까지 일본과 중국 등 팬들이 한 달에 1번가량 밥차를 선물했다. 하지만 현재 일주일에 2번씩, 특히 다양한 나라의 팬들로부터 이어지는 응원을 받고 있다”면서 “주원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원은 소년 같은 이미지와 남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서 “각종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오간 덕분에 그 매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주원은 ‘용팔이’ 이후 10월 말 개봉하는 영화 ‘그놈이다’ 홍보에 나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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