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익스플로러 벌써 500대 계약…수입차 톱10 진입 유력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4일 13시 27분


코멘트

2016년형 포드 뉴 익스플로러가 현재까지 5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신형 뉴 익스플로러 신차발표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기존 모델의 인기가 신형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량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번 사전 계약분이 고객에게 인도된다면 익스플로러는 출시 첫 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10 진입이 유력시된다. 수입차들은 월 평균 300~1000대가 팔리면 상위 10개 모델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드코리아 측은 신형 익스플로러 판매 목표를 월 400대로 잡았다. 기존 모델은 올해 8월까지 평균 300대 정도 팔리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2016년형 익스플로러는 2012년 올 뉴 익스플로러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부분 변경을 거쳤다. 이전 6기통 3.5 모델은 4기통 2.3L 에코부스트 모델로 바뀌었다.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을 도입해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최고출력은 274마력, 최대토크는 41.5㎏·m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에 복합 연비는 7.9㎞/L다.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안전벨트 에어백을 2열 시트에 장착했고, 비좁은 공간의 평행주차를 돕는 어드밴스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 첨단 장치도 탑재됐다. 국내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5600만 원에 책정됐다.

정재희 대표는 “이번 익스플로러가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