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추락사 아닌 익사? "낙하산은 제대로 펴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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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7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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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추락사 아닌 익사? "낙하산은 제대로 펴졌으나..."

모델 겸 배우 정인아가 스카이다이빙 중 사고로 사망했다.

정인아는 13일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연습 중 기상 악화로 사고를 당한 뒤 실종 3일 만인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씨는 연습 당시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 활주로 인근 공터에 착지할 예정이었으나 다이빙 후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구조당국이 수색에 나섰고, 3일 후 해상에서 사망한채 발견 됐다. 정인아의 시신은 발견 당시 낙하산에 얽혀 있었으며 119구조대원들이 얽힌 끈을 제거한 뒤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정인아는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신을 선보이기 위해 1년째 트레이닝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 한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선발돼 연예계에 데뷔한 정인아는 지난 2008년에는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얼굴을 알렸다.

정인아는 또 트레이너로도 활동하며 연예인들을 지도했으며, 요가 강사 자격증, 필라테스 자격증 등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인천 시민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9일이다.

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 사진=정인아 스카이다이빙 사고/정인아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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