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효리 집,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아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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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6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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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집을 짓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가수 이효리(여·36)가 일부 관광객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효리는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들께’라는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죄송하지만 저희(이효리·이상순(41·가수) 부부) 집은 ‘관광코스’가 아니다”며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이어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다”며 “사진도 많이 올릴 테니 서운해 하지 말아 달라” 당부했다.

한편, 이효리는 블로그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주도 ‘소길댁’으로서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으나 최근 모든 콘텐츠를 삭제한 상태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일부 관광객의 ‘무작정 방문’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효리 페이스북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연예인이지만 사생활은 지켜 줘야한다”, “이효리 씨가 죄송해 할 이유가 없다”, “매너 없는 사람들이 많구나”, “이효리 씨 힘내세요!”, “이효리 씨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당부할까”라며 일부 관광객들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고 이효리를 격려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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