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주방보조 시절 회상 “흘린 음식 손님에게 내려다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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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16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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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최현석’

최현석 셰프가 자신의 수치스런 과거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최현석이 과거 요리사로서 마음가짐을 재정비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현석은 “요리사로서 수치스러웠던 것이 주방보조였을 시절에 내가 접시 위에 재료를 담는 일을 하는데 재료가 툭 떨어졌다. 바로 주워서 접시에 올렸는데 주방장이 그걸 잡아서 내 입에 쳐넣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안 먹으려고 입을 다무니까 ‘나쁜 새끼 너 안 먹을 걸 손님 내주려고 했냐. 나가라’고 했다. 영하 20도의 추위였는데 영업 끝날 때까지 밖에서 덜덜 떨었다. 추운 것보다 내가 너무 창피한 마음 뿐이었다. 음식 가지고 절대 장난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현석은 “허세라고 하지만 난 아직 부족하다. 요리만큼은 자신있게 최선을 다해서 당당하게 낸다. 그래서 요리 앞에서는 당당하다. 요리는 내 얼굴이다. 그게 내 철학이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최현석’ 소식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최현석, 예전 생각하면서 착한 음식 만들어 주세요”, “힐링캠프 최현석, 이제 성공하셨으니 힘내세요”, “힐링캠프 최현석, 멋진 요리 부탁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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