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탄생 ‘100주년’ 조각 작품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21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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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이탈리아 예술가 올리비에로 레이날디(Oliviero Rainaldi)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마세라티는 중국 상하이 현대미술관에서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와 함께 200명이 넘는 VIP,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한 특별행사를 가졌다.

이번 올리비에로 레이날디의 ‘넵튠 인 더 와인드(Neptune in the Wind)’ 작품은 마세라티 창립 100년 탄생 히스토리가 담겨있다. 마세라티 상징인 ‘삼지창’ 엠블럼은 브랜드의 탄생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마조레 광장에 있는 거대한 넵투누스(Neptunus: 바다의 신 포세이돈) 조각상의 ‘삼지창’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고안된 것. 이후 100년간 마세라티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예술적 감성은 현재까지도 역사적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이탈리아 예술가인 올리비에로 레이날디는 심플함과 유려한 선, 그리고 고전적 아름다움을 역동적인 인물 형상으로 승화시켜 마세라티의 브랜드 전통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작품을 조각했다. 특히 이 작품은 마세라티 특유의 강렬함, 역동성, 속도감 그리고 우아함을 함축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올리비에로 레이널디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상하이 현대미술관(MoCA)에서 개최된 작가의 중국 첫 개인 특별전시인 “에코스: 올리비에로 레이널디 조각”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마세라티 관계자는 “이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마세라티의 드라이빙 그 자체를 경험하듯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브랜드의 예술적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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