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007, 지뢰제거를 부탁해요”… 본드역 크레이그 유엔특사로 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47)가 유엔의 첫 지뢰제거 특사가 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 시간) 크레이그를 특사로 임명하면서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는 ‘살인면허’를 갖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유엔의 지뢰제거 특사로 인류의 생명을 구하는 면허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특사는 “첫 제뢰제거 특사로 임명돼 영광”이라며 “무고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뢰제거 협약에는 162개국이 가입했으며 우리나라는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남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고 있다. 크레이그 특사의 임기는 3년이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007#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유엔#반기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