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피부관리법

  • 입력 2015년 1월 16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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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괴롭히는 차가운 겨울바람과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
자극에 예민한 피부는 약해지며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바람, 급격한 온도 변화, 중앙집중식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실내 대기 등으로 인한 피부 질환으로 피부 건조증, 각피증, 홍조현상 같은 증상이 흔히 발생한다.

■ 피부건조증이란?

피부 건조증은 겨울철 가려움증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겨울이면 자주 만나게 되는 질병이다.
중년층 이후에는 더욱 많이 발생하고 주로 다리의 정강이 부위에 각질이 일으키며 가렵거나 심할 경우, 피부가 갈라지고 자극증상을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온천이나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노출된 경우, 사우나, 찜질방은 물론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목욕하는 경우 악화되기도한다.

초기에는 피부가 가렵고 건조 피부표면에 흰 비늘 같은 각질이 생기게 되며 이때 치료를 받지 않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의 각질층이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균열현상이 발생하고 악화되면 피부의 홍반이 심해지고 붓고 진물이 나는 습진으로 진행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습관성 피부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피부 건조증에 걸렸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증상이 완화되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각질 완화제를 바르면 호전된다.
이때 자극이 적은 비누의 사용은 물론, 목욕 시간이나 횟수를 줄이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하며 피부의 수분과 지질의 균형을 유지시키기 위해 보습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손이나 발바닥은 만성적으로 외부의 자극이나 마찰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잦은 세정은 삼가는 것이 좋다. 유분이 많은 보습제를 평상시 수시로 사용하고 각질 제거제 및 완화제등을 꾸준히 사용하면 좋아질 수 있다.

그리고 심한 경우 각질을 따뜻한 물에 불려 제거한 후 각질 용해제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약제나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각질만 제거하는 경우 오히려 각질 형성이 촉진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홍조현상이란?

추운 곳에서 갑자기 더운 실내로 들어오거나 과격한 운동 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겨울철에는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갑자기 따뜻한 곳에 들어서면 피부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빨갛게 달아오르게 된다.

또한 홍조현상은 만성적 피부염이나 주사, 의사의 처방 없이 피부 연고제를 함부로 남용하거나 갱년기 여성에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홍조현상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나 사우나, 일광 노출, 술 등을 삼가는 하는 것이 좋다.


■ 겨울철 피부관리 노하우

1. 샤워는 1~2일에 한번, 탕욕은 1~2주에 한번 정도 20분 내로 하자
2. 전기난로 사용을 줄이고 담요 등으로 보온을 유지하자
3. 목욕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자
4. 목욕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자
5. 평소 일일 물 섭취 권장량 1.5~2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자
6. 실내 온도는 18도~20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자
7. 각질제거는 일주일 2~3회 정도하자
8.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자
9. 마스크 팩과 에센스오일 제품들을 사용하자
10.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자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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