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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상]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학대 받는 아이들 배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13 11:41
2015년 1월 13일 11시 41분
입력
2015-01-13 11:40
2015년 1월 13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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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지난 2013년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ANAR)에서 제작한 공익 광고 영상이 최근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는 ‘아나’에서 제작한 광고판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리 보이는 ‘렌티큘러(Lenticular)’ 기법이 사용됐다.
‘아나’는 일반적으로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아이들의 부모나 어른들이기 때문에 피해 어린이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힘들다는 사실에 기반에 이 광고판을 만들었다.
키가 170cm 이상의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만 보인다.
하지만 그러나 키가 135cm 미만인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 너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전화해. 우리가 널 도울게’ 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아나 재단 측은 “어린이들이 용기를 내서 (우리에게) 전화해 도움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소식에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아이디어 좋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아동학대 근절되야한다”,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아동 폭력은 절대 반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유튜브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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