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평균 출근시간은 30분, 46.9% 승용차로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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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13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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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도청 제공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민은 평균 30분을 출근시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의 경우 평균 1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13일 경기도가 발표한 사회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36분이며, 서울로는 62분, 다른 시·도로의 출근은 1시간 20분이 소요됐다.

거주 시·군으로의 평균 출근시간은 20분 이었으며, 다른 도내 시·군으로의 출근은 평균 44분이 걸렸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거주 시·군으로 출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7.4%, 30대는 25.7% 순으로 서울로의 출근비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서울로의 출근은 적었다.

출근 시 사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46.9%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 23.6%, 도보 12.8%, 전철·지하철 11.4% 순이었다. 남자는 승용차 56.5%를, 여자는 버스 33.7%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20대는 버스 39.5%, 전철·지하철 20.6%을 주로 이용하고, 30대 이상은 승용차 51.7%, 버스 22.2% 이용이 많았다.

대중교통 이용만족도 관련해서는 경기도민 버스이용자의 40.1%는 만족하는 반면, 23.7%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버스이용 시 만족하는 이유로는 환승할인으로 요금이 저렴해서가 45.0%로 가장 많았고, 정류장 버스도착 정보제공(36.3%) 순이다.

불만족 이유로는 버스노선 부족·불편이 26.0%로 가장 많으며, 이유로는 긴 배차간격 21.7%, 배차간격 불규칙 15.2%, 난폭운전·무정차 통과 14.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도내 2만 1960가구 (만15세 이상 4만 8820명)를 대상으로 교통과 경제, 주거, 교육 등 총 54개 문항에 대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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