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채영, 악녀 연기 고충 “대본 보는 것도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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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3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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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채영.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라디오스타 이채영.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라디오스타 이채영

배우 이채영이 악녀 연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해치치 않아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뢰하, 이채영, 이철민, 김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이채영은 “악녀 연기가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채영은 최근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서 악녀 이화영 역을 맡았다.

이채영은 “극중 장서희가 친오빠를 죽였다고 생각해 장서희 가정에 대리모로 들어가 복수를 시도하는 캐릭터다”라며 “난자 바꿔치기에 유학 다녀온 후 장서희 남편을 유혹하는 것은 물론, 장서희 집안을 망하게 하고 장서희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든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이채영은 “나중에는 대본을 보는 것도 무서웠다. 대본을 봤더니 내가 사람을 죽여야 해 예상대로 살인마 연기를 하면 다음 회에는 상대가 다시 살아난다”며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이채영.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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