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남친, 알고보니 문어다리”…바람 의심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0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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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 '아더 우먼' 포스터
사진제공=영화 '아더 우먼' 포스터
완벽한 남자친구의 치명적 비밀은 '바람기'.

영화 '아더 우먼'은 워킹우먼 뉴요커 칼리(카메론 디아즈 분)가 완벽하다고 믿었던 남자친구 마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분)가 알고보니 양다리도 아닌 '문어 다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야야기를 그렸다.

마크는 현모양처 케이트(레슬리 만 분)가 있는 상태에서 커리어우먼 칼리와 사귀면서 또 다른 G컵 글래머 앰버(케이트 업톤 분)를 만나고 있던 것. 이러한 비밀을 알게 된 세 여자는 합심해 마크에게 통쾌한 복수극을 계획한다.

실제 남자친구의 바람이 의심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영화 '아더 우먼' 측은 예매사이트 YES24 홈페이지에서 여성 1212명을 대상으로 '남자친구의 바람이 가장 의심되는 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피곤해", "집에 일이 있어" 등을 핑계로 '만남 횟수가 줄어들 때(49%)'가 차지했다.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면 남자친구의 변심을 의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2위는 '전화를 자주 나가서 받을 때(22%)'와 '핸드폰이나 카카오톡에 비밀번호를 걸어둘 때(22%)'였다. 여성 10명 중 4명이 남자친구의 핸드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4위는 '평소보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쓸 때(8%)' 의심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영화 '아더 우먼'은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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