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눈 건강을 지켜주는 착한 음식점

  • 입력 2014년 10월 13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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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한 끼

우리의 눈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PC 모니터를 주시하며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눈은 잠자리에 들어서나 겨우 휴식을 취한다. 오늘 점심은 수고하는 눈을 위해 영양식을 선물해보자.

이향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이향은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웰빙식단으로 메뉴를 구성한 한정식집이다.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며 맛보는 단호박 약선밥은 ‘이향’이 자랑하는 대표메뉴.

단호박의 노란색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색소 때문인데, 이는 암, 동맥경화증, 관절염, 백내장을 예방한다. 단호박 약선밥을 주문하면, 단호박죽을 시작으로 10가지 찬과 단호박 그릇 안에 7개의 약(대추, 밤, 호두, 잣, 은행, 호박씨, 해바라기씨)을 품고 있는 찰밥을 맛볼 수 있다.

메뉴 단호박 약선밥
가격 15,000원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동 256-3
문의 02-742-5525

<레시피>

단호박 약선밥

재료 단호박, 찹쌀, 쌀, 견과류(대추, 밤, 호두, 잣, 은행, 호박씨, 해바라기씨)

만드는 법

1. 불린 쌀과 찹쌀에 견과류를 넣고 밥을 한다.

2. 찜통에서 5분 정도 찐 단호박은 윗면을 자르고 속을 파낸다. 이때, 단호박의 두께에 따라 익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므로 찔러서 완전하게 들어갈 때까지 익힌다.

3. 밥이 고슬고슬하게 지어지면, 속을 파낸 단호박에 밥을 넣고 뚜껑을 덮은 찜통에 10분간
쪄낸다.

봄베그릴

서울 이태원 이슬람 사원 근처에 위치한 봄베그릴. 이곳에서는 인도 출신의 셰프가 요리하는 인도 정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찾아오는 손님 중에는 인도인들도 많다.

시금치는 안질환을 예방하는 노란색 색소인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백내장 발생률을 낮추는 식품이다. 봄베그릴의 시금치 카레에는 직접 만든 인도식 치즈, 파니르(Paneer)가 들어가며, 난(*잎사귀 모양의 인도 빵)을 손으로 찢어 카레에 찍어 먹는다.

강한 향신료로 입안이 불편(?)하다면 인도의 전통음료 라씨와 함께 하는 것도 추천한다. 부드러운 맛의 라씨가 입안을 개운하게 청소해 준다.

메뉴 시금치 카레(팔락 파니르, Palak Paneer)
가격 11,500원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7-42
문의 02-792-7155

<레시피>

시금치 카레

재료 시금치, 토마토, 양파, 마늘, 생강, 고추, 파니르(코티지 치즈), 향신료(큐민 파우더, 코리앤더 파우더, 카옌 페퍼 파우더, 가람 마살라, 후추), 식물성 오일, 소금

만드는 법

1. 손질한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친 뒤, 조금 식힌 후 믹서에 곱게 갈아준다.

2. 토마토, 양파, 고추는 잘게 썰고 마늘과 생강은 다진다.

3. 달궈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큐민 파우더를 넣고 양파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볶는다.

4. 마늘, 토마토, 코리앤더 파우더를 넣고, 토마토가 으깨질 정도로 적당히 부드럽게 익으면 가람마살라와 시금치 페이스트를 넣고 끓인다.

5. 파니르를 넣고 마저 끓인 후, 간을 맞춘다.

기사제공. 엠(M)미디어(www.egihu.com) 라메드, 에디터 김하양 (kss@egihu.com), 포토 권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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