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Celebrity]클래식하고 깔끔한 스타일에 ‘킹 골드’ 시계로 방점을 찍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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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2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에서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 제품을 착용한 배우 유지태. 부산=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2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에서 ‘위블로’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 제품을 착용한 배우 유지태. 부산=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2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레드카펫 위로 배우 유지태가 모습을 드러냈다. 188cm의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그는 이날 블랙 슈트(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검은색 보타이를 맸다. 구두까지 검은색으로 맞춰 전형적인 ‘블랙 앤드 화이트’ 스타일을 연출했다.

레드 카펫을 향하던 유지태가 왼쪽 팔의 소매를 매만지는 순간, 손목에서 화려한 골드 컬러의 시계가 번쩍였다. 황금색 베젤로 둘러싸인 이 시계는 흑백 의상과 잘 어울렸을 뿐만 아니라, 붉은색의 카펫과도 대비돼 더욱 빛을 발했다.

그가 이날 착용한 시계는 위블로(HUBLOT)의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 제품. 위블로 관계자는 “클래식한 느낌의 슈트와 위블로의 ‘킹 골드’ 소재가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위블로는 배의 현창(배의 창문·프랑스어로 위블로)에서 영감을 받은 베젤을 비롯, 독창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해 1980년대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계 브랜드다. 특히 스웨덴 등 유럽 왕정 국가의 가족들이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왕들의 시계’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킹 골드’의 다이얼(문자판)은 검은색 무광 도료로 칠해졌다. 인덱스(문자판)는 바 타입이다. 골드 컬러를 기본으로 하되 가운데에는 고급스러운 검은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6시를 가리키는 인덱스 바로 위에는 날짜를 알려주는 작은 창이 들어가 있다. 위블로 관계자는 “이 제품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더불어 기술력 또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머는 2개. 무브먼트(시계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장치)로는 ‘HUB1143 오토매틱 메커니컬 무브먼트’가 선택됐다. 가장 중요한 베젤과 케이스의 황금은 ‘18K 킹 골드’ 소재다. 이 소재는 일반 금과 달리 5%의 플래티넘 소재가 혼합돼 있다. 위블로 관계자는 “위블로만의 독특함이 담긴 금색을 연출해 내기 위한 것”이라며 “킹 골드는 위블로만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4일 또 하나의 위블로 시계를 차고 무대에 올랐다. 그가 주연으로 열연한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의 무대 인사 자리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그가 착용한 제품은 ‘빅뱅 에어로 뱅 블랙 매직’이었다. 위블로 관계자는 “올 블랙(All black) 콘셉트로 검은색 의상에 시계, 선글라스까지 블랙으로 맞춰 여러 매체에 베스트 드레서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빅뱅 에어로 뱅 블랙 매직’은 검은색 세라믹 소재의 베젤과 케이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제품의 콘셉트는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강조한 ‘에어로’다. 이 같은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서였을까. 다이얼로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스켈리턴 다이얼’이 채택됐다.

다이얼 3시 방향에는 30분계(30분에 한 바퀴를 도는 것을 의미) 크로노그래프(일종의 스톱워치), 6시 방향에는 12시간 측정이 가능한 크로노그래프, 9시 방향에는 영구초침(Small Seconds) 크로노그래프가 달렸다.

스트랩(줄)도 독특하다. 일반 고무에 홈을 판 뒤, 앨리게이터 악어가죽을 덧입힌 ‘러버-앨리케이터’ 스트랩이 사용됐다. 이 스트랩은 보통 앨리게이터 악어가죽에 비해 내구성이 10배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블로 관계자는 “이 시계는 캐주얼,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하이엔드 퓨전 워치’”라며 “베스트 드레서인 유지태의 패션에 화룡점정의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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