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우루과이―잉글랜드’전 관중석에서 포착…“월드컵 안 본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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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20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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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우루과이 잉글랜드’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0일(한국시각)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잉글랜드―우루과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서 스웨덴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포루투갈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탈락했다. 이에 즐라탄은 “자신이 뛰지 않는 월드컵은 의미가 없다”며 “브라질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브라질은 대회 개막 전 호나우도, 베베토, 다니엘 알베스 등 브라질의 유명 축구스타와 시민들이 함께 “즐라탄, 브라질로 와! 기다릴게”라고 전하는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또한 프랑스 응원단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즐라탄, 보고싶어”라는 현수막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즐라탄의 소속팀은 프랑스 리그 PSG(파리생제르망)이다.

이러한 각계각층, 각국을 초월한 방문 ‘러브콜’이 즐라탄의 마음을 바꿔 놓았다.

즐라탄은 자신의 트위터에 “Brazil! I think I‘ll Have to Change my vacation plans (브라질, 아무래도 내 휴가 계획을 바꿔야 겠군)” 이는 글을 게재해 브라질 방문을 암시했다.

‘즐라탄 우루과이 잉글랜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즐라탄, 즐라탄이 누구야?” , “즐라탄, 자기도 민망하겠다” , “즐라탄, 스웨덴이 월드컵 예선 떨어졌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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