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진나 국제공항 테러… 최소 2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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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0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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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보도 영상 갈무리
출처= SBS 보도 영상 갈무리
‘파키스탄 탈레반’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에 위치한 진나 국제공항에서 밤 무장 괴한에 의한 테러가 8일(현지시각)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범인 포함 최소 2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테러는 우리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이날 테러를 감행한 무장 괴한은 총 10명으로 모두 로켓포와 수류탄, 소총 등으로 중무장했다.

진압 작전에 나선 파키스탄 군은 다섯 시간만에 괴한들을 모두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로 인한 희생자는 대부분 공항 경비대원이다.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 샤히둘라 샤히드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파키스탄 정부가 자행한 학살에도 우리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전하는 메시지”라며 테러가 자신들(탈레반)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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